회식문화에 대한 매너 그리고 자세

최근 몇 년간 회식 문화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회식 일정이 일주일 전에 공지되고, 술 강요가 사라지며, 참석에 대한 강요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회식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회식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회식 참석 여부 사전 통보

회식 일정이 사전에 공유되는 만큼, 참석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식 공지 후 아무런 말도 없이 있다가 회식 전날에 개인 일정이 있어서 참석 못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아닌 이상, 이미 예정된 일정이 있다면 바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회식을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석 여부를 미리 알면 준비가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사람이 상사라면 더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만약 갑작스럽게 불참 통보를 하거나, 말 없이 불참을 하는 경우, 동료들은 회식에 대한 불참이 아니라 업무 태도 불량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2) 회식의 필요성

많은 사람들이 회식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회사 동료들과의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상사와의 술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편한 사람들과 회식을 하면 좋겠지만, 회사는 사회생활의 일환으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회식은 직장 상사와 업무적인 이야기나 개인적인 생각, 하고 싶은 업무 등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회식은 단순히 동료들끼리의 단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업무적인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상사가 불편하다고 피하거나 꺼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상사 또한 해당 직원을 꺼려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나비효과가 되어 전반적인 업무평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단순히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식 매너의 중요성

회식 매너를 지키는 것은 단순히 예의 바른 행동을 넘어서, 직장 내에서의 신뢰와 존중을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너를 지키는 사람은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더 나은 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회식 문화가 변하면서 더 자유롭고 편안해졌지만, 기본적인 매너와 회식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