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으로 입사할 때는 경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서류전형부터 합격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초급 개발자들이 이직을 할 때는 서류전형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통과가 됩니다.
그 이유는 경력이 쌓인 만큼 찾은 사람과 경력이 어느 정도 일치하면 서류를 합격시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면접은 다릅니다. 특히 1차면접은 보통 같이 일하게 될 팀장급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면접관들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들이 달라서 의외로 어려움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면접관마다 가치관과 성격이 달라도 공통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다.
같이 일했을 때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란 사람이 이런 사람이 같이 일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를 알려줘야 합니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렇다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라.
어떻게 보면 면접 뿐만 아니라 소개팅이던 일반 모임이던 사람과 사람이 만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업무에서는 자신감이 넘쳐야 합니다. 자신감은 상대방에게 확신을 심어줍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능력이 출중해도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면 상대방은 절대 신뢰를 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힘찬 목소리로 면접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꼭 입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줘라.
면접관으로써 가장 허무할 때가 있습니다. 몇 개월에 걸쳐서 힘들게 사람을 뽑았는데 얼마 되서 다른 곳에 합격했다고 이직을 하면 그것만큼 힘 빠지는 일이 없습니다. 다른 괜찮은 사람도 있었는데,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 같아서 화가 나기도 하고, 다시 사람 뽑을 생각에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오래 일 할 사람을 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공략하여 꼭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야 합니다. 입사하고 싶은 의지는 하나의 긍정 포인트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드러내진 마세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복장에 신경 써라.
요즘은 IT회사 면접 항목에 꼭 들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유복장"
그래서 실제로 자유롭게 옷을 입고 옵니다. 그리고 면접관들도 복장에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단정하게 복장을 갖춰 입으세요.
복장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감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복장을 신경쓴 모습은 이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진지하게 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별거 아닌 것 같고 실제 절대적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챙겨야 합니다.
특히 실력도 변변찮은데 복장까지 자유로우면 정말 비호감으로 느껴집니다.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하면 안된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해야 하는 것 아니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채용공고와 맥락만 맞춰야 합니다.
경력 채용 공고를 낼 때 절대 상세하게 작성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지원자가 매우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면접자 입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 상황에서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고 싶다고 말해버리면 맡기려는 업무와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면접관 입장에서는 실제 생각한 업무와 다를 경우 불만이 생기거나 아니면 다른 회사에 입사하려고 하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업무 관련해서 질문하라.
면접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혹시 궁금한 것이나 질문 있으신가요? 라고 꼭 물어봅니다.
이 때 업무 관련해서 질문을 하세요. 입사하게 되면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 질문하세요. 그리고 거기에 자신이 적당한 인력임을 다시 한번 어필하세요. 그러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복지 연봉 등은 물어보지 마라
규모가 커서 경영지원팀이 명확하게 구성되어 있다면 질문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면접관도 잘 모릅니다. 게다가 자칫 잘못하면 복지만 복지만 신경쓰는 모습만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회사가 작아서 경영지원팀이 명확하지 않다면 그래서 연봉, 복지 관련해서 질문사항이 많다면 질문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때도 복지만 신경쓰는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질문 있냐고 했을 때 업무나 기술이 아닌 복지에 대해서만 질문한다면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게 되겠죠?
호불호가 느껴지는 이야기는 절대 금물
호불호가 느껴지는 단어나 말을 절대 하지 마세요. 간혹 자기소개서에서부터 호불호가 강한 성격이다라고 느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느껴지게 되면 면접과는 호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불호만을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성격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상대와 안 맞았을 때는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성격은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고 강조해야 합니다.
면접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이다.
면접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소개팅도 그렇잖아요.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복장을 신경쓰고 매너있게 행동하려고 노력하잖아요.
면접도 똑같습니다. 같이 일한다는 조건 하나만 더 들어가는 것 뿐입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서 나에게 호감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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