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취업 관련 사이트 및 주변 경험 중 공감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들을 각색하였습니다.
“이제 취업 준비 2년 차입니다. IT 업계에 가고 싶어 개발 공부도 하고 프로젝트도 했는데, 계속 탈락만 하네요. 면접을 봐도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는 질문을 받으면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경력 공백이 길어질수록 자존감도 떨어지고, 이러다 계속 못 들어가는 건 아닌가 불안합니다. 극복할 수 있을까요?”
IT 업계는 실력을 중요 시 하지만, 현실적으로 신입 공채는 경쟁이 치열하고, 경력직 채용에서도 공백을 우려하는 시선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취업 공백이 있어도 기회를 만들 방법은 있습니다.
1. 공백을 ‘성장 스토리’로 바꾸기
면접에서 공백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단순히 “취업 준비를 했습니다”라고 하면 답변이 부족합니다. 대신, 공백을 성장 과정으로 설명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시 1
“이 기간 동안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특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사용한 기술]을 활용해 [문제 해결 사례]를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실무 감각을 익혔습니다.”
예시 2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졌지만, 이를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학습과 경험을 쌓는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오픈소스 기여, 스터디 활동, 블로그 작성 등]을 통해 실력을 키웠고, 실제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73.png)
단순히 공백이 있다는 이유로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공백 기간은 공백이 아니라 준비의 기간이었다는 것을 어필해야 합니다.
‘단순한 준비’가 아니라, 어떤 기술을 익혔고, 어떤 문제를 해결했으며, 무엇을 배웠는지를 강조하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스터디활동, 프로젝트, 경험사례, 성과 관련해서 매우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평소에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일기를 쓰듯 기록을 해 놓으면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2.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 만들기
기업 입장에서 경력 공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입니다. 따라서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아르바이트(계약직), 인턴, 프리랜서 등 참여
아르바이트(계약직), 인턴, 프리랜서 등을 통해 실무 경험을 만들면 이력이 쌓이고 면접에서 활용할 이야기가 많아집니다.
취업 기간이 길어질 수록 인턴, 아르바이트 등 여러 활동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이직 기간 중 단기 계약직으로 QA 업무를 맡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오랜기간 취업준비를 한 사람한테는 더욱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계속 움직여야지 부지런해집니다. 지칠 수록 움직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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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도 있습니다.
(1) 목표를 잃지 마라.
인턴 활동 하다가 그대로 눌러 앉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기회라 판단이 된 것이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취업 준비가 힘들어서 그대로 눌러 앉은 것이라면 제 경험을 비춰볼 때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싶습니다.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님에도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그대로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결국은 후회하게 됩니다.
(2) 배보다 배꼽이 크면 안 된다.
경험을 쌓기 위해 프로젝트를 많이 합니다.
프로젝트는 경험에도 도움이 되지만 지식을 쌓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자세한 것은 밑에서 설명 하겠지만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프로젝트는 취업 활동 중 일부분일 뿐 결코, 취업활동 =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모든 시간이 할애 되어서는 안됩니다.
2)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싸피, 비트캠프 등 여러 국비 및 채용연계형 기관에서는 프로젝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프로젝트를 하나가 아니라 두개 세개 하라고 합니다.
스터디도 결국 기승전 프로젝트로 끝나는 것을 생각하면 IT업계 취업 준비에서 프러젝트는 분명 중요합니다.
사실 인턴도 뽑아야 할 수 있습니다. 인턴 자리조차 부족한 현실에서 ‘실무 경험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이고 면접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려면 프로젝트 만한 것이 없습니다.
또한 프로잭트를 통해서 실력 향상도 할 수 있으니 프로젝트는 일석 삼조라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나 깃허브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면, 기술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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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로젝트 = 취업 준비가 아닙니다.
프로젝트는 어디까지나 취업준비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취업이 잘 안된다고 취업준비를 멈추고 프로젝트를 하겠다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프로젝트가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맞지만 결코 만능은 아닙니다. 결국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는 취업을 하기 위함 입니다. 절대 주객이 전도 되어서는 안됩니다.
3. 취업 준비는 자소서부터
취업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입니다.
너무나도 기본이지만 의외로 쉽게 생각하고 대충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면접 기회를 주는 것도 자기소개서이고, 나를 알리는 자기소개서이며, 면접에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자기소개서입니다.
1) 오타, 오작성을 조심하자.
이력서를 보다 보면 기간이 잘못 작성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간이 중복된다거나 미래일자가 작성되는 경우 입니다. 이력서가 잘못 기입이 되어 있으면 면접관들은 성의도 없고, 취업할 마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력서가 이정도면 면접은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이력서를 꼼꼼하게 신경써서 잘 작성해야 합니다.
2)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이 곧 면접에서의 이야기가 된다.
면접관 입장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자기소개서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작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야기는 곧 지원자가 면접에서 평가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진 역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라.
예를 들어, 단순히 “웹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라고 쓰는 것보다, “React와 Node.js를 활용해 고객 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성능 최적화를 위해 코드 스플리팅을 적용하고, API 응답 시간을 30% 단축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라고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면접에서도 자연스럽게 “어떤 방식으로 최적화를 했나요?”, “API 응답 속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같은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면접에서 대화의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 질문을 유도하면서, 면접을 지원자가 리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 강점이 드러나는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 면접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인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IT 업계의 ‘공백’에 대한 시각 이해하기
IT 업계는 여전히 실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채용 과정에서는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 합니다.
공백이 길다는 것은 분명 그러한 (부정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백에 대한 충분한 이유를 준비해 가야 합니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경험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
“최근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에 가까운 환경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업무 연관 기술]을 다루었습니다. 빠르게 적응할 자신이 있으며, 새로운 환경에서도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개발 능력 외에도 영어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TOEIC 점수를 900점까지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영어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IT 관련 주제로 영어 발표 연습을 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 개발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자신이 있습니다."
5. 결국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노력’
위에서 많은 것을 이야기 했지만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 입니다.
공백이 길어질수록 ‘내가 뒤처지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꾸준한 학습과 경험을 쌓고
* 공백을 성장 이야기로 포장하며
* 실제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만든다면
경력 공백이 단점이 아니라, 준비된 지원자로서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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