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선택할 때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 회사는 경력과 업무 만족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이유로 이런 회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체가 없는 대표이사의 그럴듯한 비전
이야기를 들을 때는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이와 관련된 전략이나 행동이 없다면 그건 비전이 없는 것입니다. 단순히 하루하루 돈을 버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의외로 많습니다.
대표이사의 독재
중소기업에는 독단적 리더십을 견제할 수 있는 구조적 장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 부분은 사람을 믿고 가야 합니다. 대표이사가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이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대표이사가 독단적으로 회사를 운영한다면, 직원들은 미래와 방향성을 갖고 일하기 어렵습니다.
가족회사
말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가족이기에 갑질이 생기고 가족이기에 모든 것이 용서되기 때문에 부조리의 온상이 됩니다.
선배가 없고, 평균 근속년수가 3년도 안되는 회사
평균 근속연수가 짧거나 선배가 없는 회사는 조직 문화와 체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업무의 비효율성뿐 아니라, 발전 기회가 적고 사내 교육 시스템이 부족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야근, 주말근무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회사
(야근식대 제공을 대단한 복지라고 생각하는 회사)
야근과 주말 근무를 당연하게 여기는 회사는 직원의 워라밸을 무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소진(burnout)을 초래할 위험이 큽니다. 복지도 본질적인 부분보다는 겉치레에 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급여 체계 (예: 13분의1)
연봉 체계가 불합리하거나 투명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경력 설계가 어렵고,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연봉상승이 적어서 상대적인 박달감을 느끼거나 열정페이를 당할 수 있습니다.
5인 미만 회사
대한민국은 아직도 5인 미만 회사에 적용 안 되는 법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면접 당일 바로 합격시키는 회사
그 만큼 사람이 부족하고 사람 뽑기가 힘들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채용 절차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면 면접관 입장에서는 아무라도 뽑고 싶어집니다. 그 “아무” 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회사 홈페이지를 봐도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는 회사
규모가 작은데 솔루션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경우. 또는 주관적이고 모호한 단어(아주, 많이, 궁극적으로 혁진적으로 등등) 들을 많이 사용해서 설명하는 회사라면 비전이 없고 그때 그때 사업을 따서 1년 벌어 1년 먹고 사는 회사일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 사업자 회사
개인사업자인 회사라면 절대 직원이 되지 마세요. 자신이 프리랜서이고 서로 비즈니스적 관계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절대 입사하면 안됩니다. 회사는 철저하게 돈을 주고 물건을 빌리 듯 직원을 대할 것입니다.
업무에 필요한 물품도 돈 아까워 하는 회사
업무에 필요한 장비나 물품에 비용을 아끼는 회사는 직원이 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지 않는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업무 효율이 낮고, 성과를 내기 어려워 경력 성장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인 건물이나 상가에 위치한 사무실
사무실 환경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회사 같지 않은 건물에 사무실을 차렸다면 웬만하면 가지 마세요. 그러한 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결코 직원 입장에서는 좋은 이유는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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