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몰입의 가치와 성공의 열쇠
우리에게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답을 내놓지만, 필자는 "좋아하는 일은 몰입할 수 있고 지속적인 관심을 끄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단순히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관심과 몰입이 수반되는 경험입니다. 취미와 달리, 좋아하는 일은 우리 삶에 의미 있는 직업적 혹은 생산적 측면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활동 그 이상입니다. 몰입을 통한 깊은 흡수와 집중을 필요로 하며, 무심하게 하거나 억지로 하는 일에서는 결코 이 몰입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의 책은 몇 시간이고 손에서 놓지 못하지만, 반대로 흥미가 없는 분야의 글은 몇 페이지 넘기기도 어렵듯이 말입니다.
좋아하는 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여정은 단순히 '내가 뭘 좋아할까?'를 묻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필자는 좋아하는 일을 생각할 때, 그 일을 통해 느꼈던 성취감에 주목합니다. 성취감이란 몰입을 통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지 성취감을 느꼈다고 해서 그 일이 진정 좋아하는 일인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분야와 업무를 조금씩 명확히 알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좋아하는 일에 대한 정의가 점차 진화할 수도 있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경험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경계를 허물며, 점차 그 둘을 일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의 선택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많은 사람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누군가는 잘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하고, 또 다른 이는 좋아하는 일을 고르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 둘의 선택이 정답이면서 동시에 오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잘하는 일은 몰입의 결과로, 능숙함과 숙련이 쌓여 만들어진 성취입니다. 결국 몰입할 수 있는 일은 좋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몰입을 통해 꾸준히 잘하는 일이 된다면, 그 일을 통해 얻는 성취감과 만족감 역시 커집니다. 잘하는 일은 결국 좋아하는 일로, 좋아하는 일은 곧 잘하게 되는 일로 변해가는 것이지요.
좋아하는 일과 경제적 보상의 관계
많은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은 수익이 되지 않는다는 오해를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일에 깊이 몰입하고, 더 나아가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면 성공과 경제적 보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깊은 몰입은 단순히 기술적 숙련을 넘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힘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한때 '몰입'이란 책이 유행했던 적도 있듯이, 몰입의 가치는 오늘날 성공의 필수 요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별개가 아닙니다. 우리가 그 둘을 굳이 나눌 필요가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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