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방법"을 검색해 보면 다양한 조언들이 나옵니다.
"이런 사람은 만나지 마라"부터 "좋은 배우자의 조건"까지, 들을 때는 정말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고 돌아서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하죠.
"그런 사람을 내가 과연 만날 수 있을까?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긴 한 걸까?"
이런 고민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나비를 잡으려면 꽃밭으로 가라
나비를 잡고 싶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꽃밭으로 가야 합니다.
나비를 찾겠다고 똥밭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요? 똥밭에서 만날 수 있는 건 똥을 좋아하는 벌레뿐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나비인 줄 알았던 것이 나방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도 적용됩니다. 내가 "꽃"이라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아직 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꽃밭으로 가야 합니다. 그래야 꽃내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좋은 나비가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2. 꽃밭으로 가는 건 나를 바꾸는 일이다
그렇다면 꽃밭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나 자신을 바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릴 확률이 낮습니다. 당연히 음주로 인한 사고를 치는 사람을 가까이 둘 가능성도 줄어들겠죠.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나를 둘러싼 환경도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어떤 나비가 좋은지 기준을 세워라
이제 꽃밭에 도착했다고 합시다. 주변에 많은 나비들이 보일 겁니다.
그중 어떤 나비를 잡아야 할까요?
좋은 배우자의 조건은 인터넷에 이미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심지어 조금 과할 정도로요.
물론 사람들은 "너무 조건을 따지면 속물 같다"거나 "현실성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기준은 나를 위한 것이니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성을 만날 때 느꼈던 호감의 요소들을 하나씩 떠올려 보고, 종이에 적어 보세요.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모두 포함하세요.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중요도를 매기고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4. 그리고, 나비를 잡아라
이제 준비가 끝났습니다. 기준을 기억하며 주변을 살펴보세요. 그러다 마음에 드는 나비가 나타난다면 용기를 내어 잡아보세요. 잡은 후, 그 사람이 내 기준과 얼마나 맞는지 비교해 보세요.
80% 이상 일치한다면, 당신은 이미 좋은 나비를 만난 겁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나비와 함께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나비를 잡는 과정을 통해 좋은 배우자를 찾는 방법을 비유적으로 풀어봤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를 성장시키고, 주변 환경을 바꾸며,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좋은 만남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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