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회사에서 배우는 것이 없다 생각되는가?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 중에서 회사에서 배울 것이 없다. 물경력이다. 얘기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힘들게 취업을 했는데, 하나도 배우지 못하고 물경력이 되면 안되겠죠?
하지만 어떻게 배울 것인가보다 앞서 왜 배우는 것이 없다고 느끼게 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선배들의 불만
회사의 조직문화 또는 처우 등에 의해서 직원들(선배들)의 불만도가 높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선배들의 입에서 배우는 것이 없다는 말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회사가 매우 안 좋은데, 배울 것은 많아" 라는 말이 어떠신가요? 다소 어색하게 들리지 않나요?
불만이 많으면 무엇이든 마음에 안 들겠지요? 그래서 배울 것 없는 회사로 인식되어 있을 확률이 높고, 그러한 생각이 전 직원들에게 퍼져있어서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이 힘들지 않을 때
우리나라는 힘들어야 뭔가 배운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힘들어야만 배우는 것이 있을까요?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으로는 배우는 것이 없을까요?
이런 분들이 이직을 할 때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회사일이 힘들지만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고민된다. 입니다. 그런데 왜 배울 것이 많은지를 물어보면, 그냥 일이 많아서 그래서 배울 것이 많을 것이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오히려 바쁘기 때문에 더 못 배울 수가 있습니다. 고민하고 다시 들여다보고 공부하면서 일을 해야 하는데, 바쁘다보니 그럴 여력이 없는거죠. 그래서 일단 개발하고 봐~ 하면서 일을 쳐내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공부할까요?
뭔가 열심히 했지만 돌이켜보면 무엇을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일이 적당히 있으면서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때 배울 것이 많습니다.
알려주는 사람이 없을 때 (배우기 어려운 환경일 때)
신입인 경우 확실히 선배가 챙겨줄 필요가 있습니다. 경력이라도 해도 다소 새로운 업무를 하게 되는 경우도 동일합니다.
매우 바쁘거나, 혹은 조직문화가 동료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분위기를 가진 경우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럴 때는 배울 것이 없다기보다는 배우기가 어렵다가 더 적절한 말일겁니다.
일이 익숙해졌을 때
같은 업무를 1년 이상하게 되면 당연히 익숙해집니다. 특히 3년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반복적인 일만 한다고 느껴지는데요. 이럴 때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어 라고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배울 것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좀 더 깊게 일을 들여다 봐야할 뿐입니다.
딱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만약 같은 일만 반복한다고 느낀다면 한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회사일만 하는 것은 아닌가? 내가 개발한 코드를 다시 복습하는가? 스터디를 진행하는가?
회사에서 배울 것이 없다고 느꼈다면 회사 보다는 자신을 우선 들여다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더욱 많이 배울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리고 나서 내가 배우는데 있어서 회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 생각없이 회사에서 배울 것이 없어. 라고 생각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보통 이런 경우 회사 자체의 문제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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