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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IT의 장점으로 경기에 덜 민감하다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한 IT도 현재의 경제 상황은 피해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년차가 제법 찬 분들.. 모두 힘들기만 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악인 것은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란 것입니다.
소나기를 넘어서 폭우가 내리는 현 상황에서 다들 각자도생 하면서 잘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13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IT업계 개발자(게임 개발자, 네트워크 엔지니어, 백엔드 개발자, 웹프로그래머 등) 공고건수는 총 14만 84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5% 줄어든 것이다.
최근 5년 간 상반기 공고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23만2221건, 2020년 21만 3133건, 2021년 29만 1264건, 2022년 26만 3037건 등 20만 건을 훌쩍 넘겼으나 올해 들어 절반 가까이 줄어든 모습이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한풀 꺾이고 금리인상, 경기침체가 심화하면서 인건비 증가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기업들은 개발자 채용이 소극적이다. 그렙이 최근 기업관계자 649명을 대상으로 개발자 채용 및 평가 동향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12%에 그쳤다. 반면 올해 채용계획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은 3배쯤 많은 34%로 나타났다.
여기에 실적 부진을 겪은 게임사들의 개발자 인력 구조조정은 올해 더욱 두드러졌다. 엔씨소프트는 권고사직과 자회사 분사 등 강도높은 구조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연내 개발자 포함 전체 인력 중 10%를 정리할 계획이다. 넷마블도 성과가 나오지 않은 자회사 등 개발 인력이 포진된 법인을 청산하기도 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신입 개발자는 설자리가 없다. 카카오는 2021년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에서 세 자릿수 규모를 선발했지만 2022년 공채부터 두 자릿수로 줄였다. 네이버 역시 2021년 세자릿수로 설립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 채용 인력을 뽑았다가 2022년 이후부터 채용규모를 큰 폭으로 줄였다. 2021년 신설했던 비전공자 채용·육성 트랙도 2년을 넘기지 못한 채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2020년과 2021년은 많은 기업들이 연봉인상 등 특혜를 내걸며 IT업계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활발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반전됐다"고 토로했다.
출처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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