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땅땅땅

고양-의정부 잇는 교외선

by IT Daily Life 2024. 11. 17.
728x90
반응형

 

노선도

 

교외선 열차 노선도

 

교외선(郊外線) 또는 서울교외선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능곡역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을 잇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노선입니다.

능곡역에서 대곡역 방향으로 바라보았을 때 가장 오른쪽에 있는 단선 철길이 바로 교외선이며, 대곡역까지는 경의선과 나란히 달리다가 대곡역 바로 앞에서 분기하여 의정부를 향해 뻗어나갑니다. 즉, 경의선과 경원선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간선철도를 잇는 철도인 셈입니다.



재개통시기


2004년 3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통일호가 폐지되며 서울교외선 정기 여객열차의 운행은 중단되었고, 이후에는 비정기적으로 화물/군용 열차만 운행하였습니다. 이마저도 2019년 이후 사실상 운행을 중단해, 폐선과 다름없는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2004년 운행을 중단한 뒤 이따금씩 관광열차나 화물열차가 다니곤 했지만, 그마저도 한동안 운행이 중단되었던 교외선. 고양시가 고양시에서 양주와 의정부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을 내달(12월) 20년 만에 재개통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1년 고양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교외선 운행재개 업무협약을 체결 후 2022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 497억 원을 들여 개량공사를 진행했으며 총 30.3㎞ 구간으로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6개 역을 지나게 됩니다.


 

운행 횟수 및 요금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이동시간은 현재 90분에서 50분대로 줄어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 지역 연계성이 향상되고 관광객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운행열차는 복고풍으로 설계된 디젤기관차로 5량 3 편성으로 하루 20회 (상·하행 각 10회) 운행 예정이며 요금은 전 구간 2600원입니다.

교외선 재개통, 벽제역 등 정차역 추가 검토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벽제역 이번 교외선 재개통 정차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벽제역이 정차역에서 빠진 이유는 재개통 노선에서 고양시 관내 정차역으로 대곡역과 원릉역만 지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교외선이 정차했던 능곡, 대정, 삼릉, 벽제역 등 4개 역은 모두 노선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양동과 관산동 주민들은 벽제역 정차를 요구하며, 지역 발전과 교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회 문재호 의원은 "벽제역 정차는 단순히 교통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양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교외선 추가 정차역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 용역은 약 1년간 진행되며, 벽제역뿐만 아니라 능곡, 대정, 삼릉역 등 고양시 내 모든 구간이 대상입니다.

특히 교외선 전철화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다면 정차역 추가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이번 용역 결과는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728x90
반응형

'땅땅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시 교외선 25년 1월 11일 개통  (2) 2025.01.05
대곡역세권의 택지개발지구 지정  (4)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