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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미래 : 새로운 세상

by IT Daily Life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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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칼리버스' CES 부스 전경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와 칼리버스가 그리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롯데이노베이트와 자회사 칼리버스가 선보인 초실감형 AI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메타버스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네이버의 제페토와 롯데이노베이트의 칼리버스를 제외하고는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종료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나는 이번 CES2025에서 롯데이노베이트의 칼리버스를 찾아 보면서 메타버스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칼리버스가 선보인 메타버스의 서비스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까? 이번 칼리버스의 주요 기술과 글로벌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상상해 보자.

 

 

메타버스에 진심인 롯데이노베이트 그리고 칼리버스의 6개의 존

 

 

CES2025에서 롯데이노베이트의 칼리버스 부스는 6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구역에서는 K-POP 콘서트, 쇼핑,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이 기술들은 초실감형 메타버스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1. VR존: 몰입형 콘서트와 가상 경험

 

 

VR존에서는 관람객들이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고 K-POP과 EDM 콘서트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MBC ‘쇼! 음악중심’ 무대가 칼리버스에 정기 업데이트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현장에서 ‘키스오브라이프’, ‘빌리’, ‘에이비식스’, ‘강다니엘’의 가상 무대가 초고화질 VR 영상을 통해 역동적으로 퍼포먼스가 선보여졌다.

 

 

2. 3D 디스플레이존: 안경 없는 3D 콘텐츠 경험

 

 

기존의 3D 기술은 특수 안경을 필요로 했거나, 화면이 얼룩지거나 불투명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칼리버스는 안경 없이도 깨끗한 3D 화면을 볼 수 있는 3D 필름 기술을 선보였다.

 

AI 시선 추적 기술을 적용한 이 필름은 사용자가 보는 각도에 따라 최적화된 입체 화면을 제공하며,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 기술을 통해 일반 영상 콘텐츠도 쉽게 3D로 변환할 수 있어, 앞으로 사용자들은 직접 만든 콘텐츠를 3D로 감상하게 될 것이다.

 

 

3. PC존: 하이퍼 리얼 쇼핑과 UGC 플랫폼

 

 

PC존은 하이퍼 리얼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사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세심하게 커스터마이즈하고, ‘마이 홈’이라는 가상 공간을 3D로 디자인했다.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MCM 등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가상 쇼핑몰에서 실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4. AI 스캔존: 나만의 디지털 휴먼 제작

 

 

AI 스캔존에서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제품이나 자신의 모습을 360도 촬영하면,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가상 공간에 재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디지털 휴먼이나 가상 아이템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5. 3D 라이브존: 실시간 소통과 디지털 트윈

 

 

3D 라이브존에서는 녹색 화면(크로마키) 앞에서 촬영한 사람을 디지털 트윈으로 변환하는 기술이 시연되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세계에서 현실과 동일한 모습으로 등장해, 실시간 소통과 상호작용이 가능했다. 이 기술은 향후 가상 콘서트, 쇼핑, 모임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6. 버추얼 시네마: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시네마에서는 관람객들이 3D 안경을 착용하고 대형 스크린으로 K-POP 콘서트와 EDM 영상을 관람했다. 기존 영화관의 관람 경험을 넘어, 앞으로는 가상 공간에서도 실시간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협력과 메타버스 확장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CES에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엔비디아, 메타, 아비트럼, 화이트스톤과의 협업은 칼리버스의 기술 발전과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엔비디아와 클라우드 컴퓨팅 협력

 

고사양 PC 없이도 칼리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GeForce NOW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반 PC나 모바일에서도 고품질 메타버스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다.

 

 

메타와 몰입형 콘텐츠 앱 론칭

 

2025년 상반기, 롯데이노베이트는 메타와 함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고,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화이트스톤과 3D 필름 독점 계약

 

화이트스톤과의 협력으로 일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3D 필름을 부착하면, 모든 영상 콘텐츠를 실감 나는 입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AI와 메타버스의 결합: 진화하는 가상 세계

 

 

칼리버스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점이다. 현실 세계의 빌딩, 나무, 풀잎까지도 AI를 통해 세밀하게 재현했으며, 실시간 렌더링 기술로 개발 기간을 단축했다.

 

 

또한, 사용자는 AI 스캔 기술을 통해 디지털 휴먼을 생성하고, AI NPC와 대화하거나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앞으로 메타버스를 더욱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의 공간으로 진화시킬 것이다.

 

 

 


 

미래를 상상해 보기

 

메타버스가 일상이 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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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유튜브, 카톡, 페이스북, OTT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소통하고 콘텐츠를 소비한다. 

그러나 앞으로의 미래는 이 모든 활동이 메타버스 환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의 유튜브처럼 누구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듯이, 앞으로는 가상 공간을 배경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번 상상해 보자. 지금도 유튜브를 보면 자신의 방 하나를 꾸며서 스튜디오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메타버스가 이를 대신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메타버스가 일상화 되면 

스튜디오 대신 블루스크린(크로마키) 를 설치하고, 사용자가 블루스크린(크로마키) 앞에서 촬영하게 될 것이다. 방이 좁고 다소 지져분해도 상관 없다. 블루스크린으로 가리면 되니깐. 

 

블루스크린 앞에서 촬영하고 메타버스에서는 이를 실시간 3D 환경에 적용해 자신만의 가상 스튜디오를 꾸밀 수 있다. 즉, 집 안에서도 초고화질 K-POP 콘서트 무대에 서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가상 공간에서 제품을 시연하는 쇼핑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메타버스로 :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

 

 

오늘날 우리는 유튜브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좋아요와 댓글을 통해 소통한다. 앞으로 메타버스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3D 가상 환경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유튜브 보듯 메타버스를 이용하고, 가상 공간에서 콘텐츠를 탐색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메타버스 내 버추얼 시네마에서 K-POP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옆자리의 관람객과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다. 동시에 공연 중 등장한 굿즈를 클릭하면 바로 가상 쇼핑몰로 이동해 구매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은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고, 시청자들은 이를 아바타 형태로 참여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다. 이러한 라이브 방송은 단순한 스트리밍을 넘어 실시간 인터랙티브 경험으로 확장될 것이다.



 

모든 것이 3D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메타버스

 

지금의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OTT 플랫폼들 역시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형태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톡처럼 친구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대화할 수 있고, 서로의 디지털 트윈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는 3D 가상 공간에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 파티나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는 버추얼 시네마에서 친구들과 동시에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중간에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가상 쇼핑의 혁신

 

앞으로 메타버스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단순한 텍스트 기반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시대는 지나가고, 3D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대화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또한, 지금의 라이브 커머스는 메타버스에서 가상 쇼핑몰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사용자는 실제 제품을 3D로 확인하고, 아바타가 제품을 직접 착용하거나 사용해 보는 가상 피팅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3D 가상현실을 통해서 자신의 체형에 맞게 옷을 입어보고 AI를 통해서 전문가들의 스타일링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활동이 3D 환경에서 이루어지며, 사용자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속 콘텐츠를 소비하고 제작하게 될 것이다.



 

결국, 메타버스가 모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합한다

 

결국 메타버스는 카톡, 페이스북, 유튜브, OTT 서비스와 같은 현재의 모든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3D 가상 공간으로 통합할 것이다. 메타버스 안에서 우리는 실시간으로 친구와 대화하고, 영화를 관람하며, 쇼핑을 하고,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술의 진보로 끝나지 않는다. 이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소비 방식 전반을 바꾸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은 많다.

 

 

메타버스는 분명 미래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아직 현실적인 한계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한다. 특히 기술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발전이 필요한 부분들이 뚜렷하다.

 

가장 큰 문제는 메타버스를 제대로 체험하기 위해 고사양의 디바이스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메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VR/AR 기기, 고성능 PC, 5G 또는 그 이상의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런 장비들은 가격이 비싸고 보급률이 낮다.

 

하지만, 이는 위에  클로벌협력과  메타버스 확장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서 일반 PC나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간단하게 3D 필름만 부착하면 3D를 이용할 수 있게 협력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메타버스의 콘텐츠는 주로 게임, 가상 이벤트, 일부 쇼핑 경험에 한정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아직 메타버스를 게임이나 이벤트 플랫폼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려면, 실질적인 서비스가 더 필요하다.

 

메타버스 전용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고, 사람들이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UGC(User-Generated Content)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면,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프리카TV가 그러했고, 유튜브가 그러했다. 사람들이 모이면 기업들은 당연히 따라오게 되어 있다.

일상 서비스를 메타버스와 연계해 교통, 의료,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있다면, 생태계는 자연스럽게 구축될 것이다.

 

 

 

 


 

 

메타버스의 미래는 지금의 인터넷을 완전히 대체하며,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디지털 세계를 열어갈 것이다. 메타버스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의 일상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참고자료
https://v.daum.net/v/20250108163311252
https://search.app/g8P3oQvEGcBB1aWP8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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