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회사에서의 배려는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으허니 2025. 2. 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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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의 배려는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입사한 지 100일도 채 되지 않은 후임과 한 주 동안 외부 근무를 하게 된 A씨.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고, 점심도 자연스럽게 둘이 함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첫날, 점심시간이 되자 A씨는 후임에게 무엇을 먹을지 물었다. 그런데 후임은 이미 메뉴와 식당까지 정해둔 상태였다. "저 샐러드 먹으려고요." 여성인 후임에게는 가벼운 한 끼일 수 있었지만, 남성인 A씨에게는 양이 턱없이 부족한 메뉴였다. 하지만 후임은 "그럼 따로 드실래요?"라는 태도였고, 결국 A씨가 맞춰서 함께 샐러드를 먹었다.

둘째 날, 점심시간이 다가왔지만 후임은 아무 말이 없었다. 어색한 침묵 속에서 A씨가 먼저 "점심 어떻게 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후임은 "저 도시락 싸왔어요."라고 짧게 답했다. 사전에 별다른 설명도, 함께 먹자는 제안도 없었다. 결국 A씨는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했다.




아무리 사회가 변했지만 후임의 행동은 적절한 것일까요?
이런 점만 조금 신경 써보았다면 어땠을까요?

 

1. 배려하는 태도


함께 외부 교육을 받으러 온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의견을 한 번쯤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정하는 것은 자유지만, 외부에서 그것도 둘이 있는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배려가 관계를 부드럽게 만듭는 법입니다.

 

2. 소통의 중요성


혼자 점심을 먹거나 도시락을 싸오더라도 미리 말했었다면 상대방은 불쾌감을 갖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 내일 도시락 가져오려고 하는데, 선배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같은 간단한 소통만으로도 배려와 이해가 오갔을 것 입니다.

 

3. 사회적인 관계 형성


회사에서는 단순히 업무 능력만큼이나 동료들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점심을 꼭 같이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는 태도는 필요합니다.

 

작은 말 한마디, 작은 관심이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줍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도 하나의 업무 역량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선임인 A씨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까요? 한번 같이 생각해볼까요?

 

 

점심 때 불쾌했었던 것은 절대 이야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A씨는 앞으로 후임의 행동을 더 세심하게 주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A씨는 후임이 작은 실수나 태도에서 배려심이 결여된 모습을 보일 때, 이를 지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후임이 동료들과 협력하지 않거나, 대화 중 배려 없는 언행을 할 때마다 A씨는 이를 바로잡으려 할 것입니다. 이는 후임이 배려심이 없고 개인주의 성향이 매우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주의깊게 볼 것입니다.

 

A씨는 후임의 성향을 바꾸려는 의도에서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후임이 다른 사람에게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했을 때, 이를 지나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지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나한테만 그래?"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A씨는 후임의 성향을 고치려는 의도에서 이런 행동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후임은 더욱 억울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죠. 하지만 선임 입장에서는 배려심도 없고 개인주의가 강한 사람을 배려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일을 어느정도 해선 인정을 못 받을 것입니다.


후임이 일을 잘해도 A씨는 그 성과를 그대로 인정해 주지 않고, 심지어 칭찬 없이 최소한의 평가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A씨는 후임이 사회적인 배려나 팀워크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느낄 때, 그런 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업무 능력만으로는 인정해 주지 않거나 오히려 비판적인 태도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업무 능력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으므로, 후임은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는데 왜 칭찬이나 인정을 받지 못할까?"라는 불만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신뢰를 쌓기 힘들 것입니다.

 

후임은 배려심이 부족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가진다고 느낀 A씨는 후임의 사회성을 더욱 의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임이 잘못된 태도를 보일 때마다 A씨는 후임을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신뢰가 점차 사라지면서 후임은 A씨와의 관계에서 점점 더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후임이 팀 내에서 고립되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그 문제는 더 커질 수 있겠죠.

 


그 후임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회성을 높여야 한다.

 

후임은 앞으로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사회성을 함께 키워야 합니다. 직장 생활에서는 단순히 개인 역량뿐만 아니라 주변과의 조화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때로는 피곤하더라도 윗사람들을 배려하고, 상황에 따라 적당한 눈치도 필요합니다.

현재 본인의 행동이 주변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노력과 변화가 결국 더 좋은 직장 생활과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대인 관계를 넓혀야 합니다.

 

사회성을 높이는 것과 비슷할 수 있지만, 조금 다른 의미로 ‘내 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장에서는 단순히 개인 업무를 잘하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후임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하면, A씨도 자연스럽게 후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커집니다. 반대로, 관계를 소홀히 하면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함께하는 사회생활, 배려와 존중이 기본이다.

 

사회생활은 결코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한계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와 존중입니다. 서로의 입장을 고려하고 작은 부분에서부터 배려하는 태도가 결국 좋은 관계를 만듭니다. 직장 생활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사소한 행동이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점심 한 끼, 대화 한 마디, 작은 관심과 배려가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가 결국 큰 차이를 만든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사회에서 인정받고 성장하는 사람은 실력과 사회성을 함께 갖춘 사람입니다. 나 혼자만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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